해외 · 2026년 43주차 (10.19 - 10.25) · 총 16개
퓨리서치(10.20)가 5월 26일~6월 1일 미국 성인 9,750명 조사를 다시 분석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의 71%는 가장 자주 가는 곳에서 정치 얘기를 거의 또는 전혀 보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가 대화의 대부분이라는 응답은 7%였다. 54%는 그 커뮤니티에 정치 얘기가 맞지 않는다고 했고, 맞다는 응답은 25%였다. 커뮤니티를 떠나 본 사람의 44%는 정치 얘기가 너무 많아서 떠났다고 답했다. 정치 글을 볼 때 주로 동의하는 내용을 본다는 응답은 19%, 반대 내용이 많다는 응답은 6%였다. 진보 성향 민주당 지지층은 37%가 정치가 커뮤니티에 맞다고 해 가장 높았다. 정치를 주제로 한 커뮤니티에 속한 미국인은 약 10명 중 1명이다.
중간선거 2주 앞인데 사람들이 취미·동네 커뮤니티만큼은 정치 없는 곳으로 지키고 싶어 하는 듯. 떠난 이유 절반 가까이가 정치라는 건 커뮤니티 운영자한테 꽤 실용적인 숫자일 것 같음. 국내 맘카페·취미 카페의 '정치 글 금지' 규칙이랑 그대로 겹쳐서 비교 소재로 쓰일 듯.
퓨리서치가 10월 19일 갱신한 소셜미디어 이용 팩트시트(2026.1.30~6.18, 미국 성인 5,511명)에 따르면 유튜브를 쓰는 미국 성인은 84%로 작년과 같았고, 페이스북 70%(작년 71%), 인스타그램 51%(50%), 틱톡 37%(37%)도 거의 그대로였다. 왓츠앱 33%, 링크드인 31%, 스냅챗 26%, 레딧 25%였고, X(옛 트위터)는 18%로 작년 21%보다 낮아졌다. 트루스소셜은 4%였다. 나이별로는 18~29세의 95%가 유튜브, 79%가 인스타그램, 65%가 틱톡을 썼지만 65세 이상은 틱톡 11%, 인스타그램 21%에 그쳤고 페이스북은 59%였다.
큰 앱들은 1년 내내 거의 그대로인데 X만 21%→18%로 눈에 띄게 빠진 게 이번 숫자의 핵심인 듯. 틱톡은 이용자 수는 멈췄지만 틱톡으로 뉴스 보는 사람은 늘었다는 같은 날 발표랑 같이 보면 '덜 넓어지고 더 깊어진' 그림 같음. 국내 SNS 이용 통계와 나란히 놓는 비교 콘텐츠에 쓰기 좋을 듯.
퓨리서치센터(10.19)에 따르면 틱톡에서 정기적으로 뉴스를 본다는 미국 성인은 20%다. 2025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2020년 3%보다 크게 늘었다. 18~29세는 39%로 가장 높지만 2025년 43%에서 줄어, 이 조사에서 처음 꺾였다. 30~49세 25%, 50~64세 11%, 65세 이상 4%다. 흑인(32%)·히스패닉(35%)이 백인·아시아계(각 14%)보다 많았고, 민주당 성향(22%)이 공화당 성향(15%)보다 조금 높았다. 틱톡을 쓰는 사람 가운데 53%가 거기서 뉴스를 보는데, 페이스북(57%)·X(57%) 이용자와 비슷하다. 같은 날 낸 2026 소셜미디어 현황에서 틱톡 이용률은 37%로 유튜브(84%)·페이스북(70%)·인스타그램(51%) 다음이었다. 조사는 8월 24~30일 성인 5,166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숫자는 1년째 20%에서 멈췄는데 20대만 빠졌다는 게 포인트인 듯 — 틱톡 뉴스가 포화에 왔거나 젊은 층이 다른 데로 옮겨 가는 신호 같음. 이용자 절반이 거기서 뉴스를 보니 언론사·정치 캠페인은 계속 틱톡에 영상 올릴 듯. 중간선거 앞이라 미국 정치 뉴스 소비 얘기할 때 많이 인용될 것 같음.
퓨리서치(10.16)가 2월 17~23일 미국 성인 5,119명 조사를 성별로 나눠 봤더니, AI 챗봇을 써 봤다는 응답은 남성 50%, 여성 47%로 2024년 39%·28%에서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챗GPT 사용은 남녀 모두 44%였지만 제미나이(29% 대 20%), 코파일럿(22% 대 13%), 그록(11% 대 4%)은 남성이 많았고 메타 AI는 여성(15%)이 남성(13%)보다 조금 많았다. 매일 쓰는 비율은 남성 27%, 여성 20%였다. 정서적 지지나 조언을 얻으려고 쓴다는 응답은 여성(11%)이 남성(8%)보다 높았다. 앞으로 20년 AI가 자기 삶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29%, 여성 17%였고, 여성은 33%가 나쁜 영향을 예상했다. AI가 너무 빨리 발전한다는 응답은 여성 68%, 남성 58%였다.
쓰는 비율은 거의 같아졌는데 기대는 여전히 남자 쪽이 훨씬 높은 거라, 써 봐도 안 믿는 사람이 여자 쪽에 많은 듯. 정서적 지지를 챗봇에서 찾는 비율은 오히려 여자가 높다는 게 재밌는 대목 같음. 국내 AI 서비스 광고가 남녀 타깃을 어떻게 나눌지 볼 때 인용될 듯.
퓨리서치(10.14)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의료비, 매일 드는 교통비, 집세·주택담보대출, 식료품 가운데 하나라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미국 성인이 44%였다. 가족 의료비가 28%로 가장 많았고 교통비 22%, 집세·대출 21%였으며, 20%는 푸드뱅크에서 먹을 것을 받았다. 저소득층은 71%, 중간소득층 39%, 고소득층 13%였다. 60%는 원하는 삶을 살 만큼 소득이 없다고 했고, 53%는 석 달 버틸 비상금이 없으며, 27%는 매달 청구서 일부를 못 내거나 일부만 낸다. 70%는 지난 1년 외식·스트리밍 같은 여윳돈 지출을 줄였다. 생필품을 감당 못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친구·가족에게 돈을 빌리거나(50% 대 8%) 단기 대출을 받은(31% 대 4%) 비율이 훨씬 높았다. 같은 날 낸 불평등 보고서(8.24~30, 5,166명)에선 61%가 미국의 경제적 불평등이 너무 크다고 답했고, 그중 '경제 체제를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는 응답이 24%로 2019년 14%에서 늘었다.
카드 지출은 6% 늘었다는데 열 명 중 넷이 병원비·집세에서 막혔다는 거라, 위쪽 지갑만 열렸다는 베이지북 얘기랑 같은 그림인 듯. 외식·구독을 줄였다는 70%가 연말 할인 경쟁의 진짜 표적일 것 같음. 중간선거 앞이라 '생활비' 공방에 이 44%가 계속 인용될 듯.
Gallup(10.15)이 연례 거버넌스 조사(9.1~17, 성인 1,000명 전화)로 12개 연방기관 평가를 냈다. FDA가 일을 잘한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은 25%, CDC는 26%로 둘 다 역대 최저였고, 12개 기관 가운데 '못한다'가 더 많은 곳은 이 둘뿐이었다. CDC는 2019년 64%에서 크게 내려와 1년 새 5%p, 2년 새 14%p 떨어졌다. 각료 부처 중 국무부·법무부는 27%로 최저였고, 국방부는 40%(-8%p), 국토안보부는 36%(-6%p)였다. 보훈부만 25%에서 31%로 올랐다. 가장 높은 곳은 우정청(58%)과 NASA(53%)였고, FEMA·EPA·FAA도 8~9%p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은 어떤 부처에도 24%를 넘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
CDC가 7년 새 64%→26%로 떨어진 게 핵심이라 백신·독감철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 숫자가 따라붙을 듯. 이틀 전 같은 조사에서 나온 정부 신뢰 바닥이랑 묶여서 '먹고 아픈 문제도 정부에 못 맡긴다'는 분위기로 읽힐 것 같음. 우정청·NASA처럼 정치색 옅은 곳만 점수가 남은 것도 눈에 띔.
퓨리서치(10.14)가 5월 26일~6월 1일 미국 성인 9,750명에게 물은 결과,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해 있었고 18~29세는 48%였다. 소셜미디어에서 찾는 경우가 약 4분의 1로 가장 많았고, 레딧·넥스트도어·디스코드 같은 토론 공간이 15%, 굿리즈·스트라바·레터박스드 같은 취미 앱이 5%였다. 주제는 취미와 동네가 각각 약 5분의 1로 가장 많았다. 소속된 사람의 약 70%는 커뮤니티가 삶에 무언가를 더해 준다고 했고, 약 60%는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온라인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관계가 대면 관계만큼 의미 있을 수 있다는 응답은 34%였고 약 절반은 그렇지 않다고 봤다. 30세 미만은 54%가 의미 있다고 했지만 65세 이상은 14%였다.
집에 손님 들이는 미국인이 12%라는 Skift 얘기랑 겹쳐서, 사교가 집 밖·화면 속으로 옮겨 간 그림인 듯. 30세 미만과 65세 이상이 40%p 차이 나는 게 세대 비교 소재로 계속 쓰일 것 같음. 국내도 오픈채팅·디스코드 커뮤니티가 비슷해서 비교 콘텐츠가 나올 듯.

Gallup(10.14)에 따르면 미국 유치원~고교 교육자의 59%가 2025-26 학년도에 챗봇·맞춤형 학습 시스템 같은 AI 도구를 썼다. 40~59세가 가장 많이 썼고 60세 이상은 크게 낮았다. AI를 쓴 교사의 64%는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에 쓸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는데, '훨씬 늘었다'가 13%, '어느 정도 늘었다'가 51%였다. 29%는 변화가 없었고 7%는 오히려 시간이 더 들었다고 했다. 주로 수업 준비, 학습 자료·평가 만들기, 채점, 피드백, 행정 업무에 썼다. 학교에서 자신이 '아주 중요하다'고 느끼는 교육자는 35%에 그쳤다. 월턴가족재단과 갤럽이 7월 28일~8월 14일 1,952명에게 물었다.
AI 쓰는 교사 셋 중 둘이 시간을 벌었다는 거라, 교실 AI가 '금지냐 허용이냐'에서 '어떻게 쓰냐'로 넘어간 듯. 40~50대가 제일 많이 쓴다는 게 의외인데, 수업 준비·채점 부담이 큰 연차라 그런 것 같음. 한국도 AI 디지털교과서 논란 뒤라 이 숫자 인용하는 기사 나올 듯.

Gallup(10.13)이 연례 거버넌스 조사(2026.9.1~17, 성인 1,000명 전화)를 냈다. 행정부를 믿는다는 응답은 33%로 1년 새 8%p 떨어져 처음 40% 아래로 내려갔고, 사법부는 46%로 측정 이후 가장 낮았으며, 입법부는 28%로 2014년 최저치와 같았다. 국제 문제와 국내 문제를 정부가 잘 처리할 거라는 신뢰도 각각 33%였다. 정치적 판단을 내리는 '미국 국민 전체'를 믿는다는 응답은 51%로 작년 53%에서 더 내려가 갤럽 측정 사상 최저였다. 지방정부(67%)와 주정부(55%)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어떤 연방 기관도 23% 넘게 믿지 않았고, 공화당 지지층은 의회를 빼면 70% 이상이 연방정부를 믿었다.
정부만이 아니라 '같은 미국 사람들'을 믿는다는 비율까지 바닥이라, 생활비 불안에 서로를 못 믿는 분위기가 겹친 듯. 민주당 지지층은 어떤 연방 기관도 23% 넘게 안 믿고 공화당은 70% 넘게 믿는 거라, 선거 신뢰·식품안전 신뢰처럼 '누가 집권했나'로 완전히 갈리는 같은 그림 같음. 중간선거 앞두고 계속 인용될 듯.
Skift(10.13)의 라파트 알리는 일상 사교가 갈수록 따로 계획해야 하는 일이 되면서, 여행·모임 회사들이 '사람을 모아 주는 것'을 파는 사업으로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가 인용한 Data for Progress 조사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집에 친구나 가족을 들이는 미국인은 1975년 42%에서 지금 12%로 줄었다. 1인 가구는 29%로 1975년 20%보다 늘었고(미 인구조사국), 하루 평균 누군가와 어울리거나 연락한 미국인은 2024년 30%로 10년 전 38%보다 적었다(노동통계국). 그 사이 낯선 사람 4~6명을 식당 한 테이블에 앉혀 주는 타임레프트(미국 월 $19.99)는 52개국 200여 개 도시에서 회원 400만 명을 넘겼고, 혼자 온 사람끼리 묶어 여행 보내는 위로드는 연 고객 약 10만 명 중 90%가 혼자 신청하며 5월 에어비앤비 주도로 5,8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호스텔월드의 소셜 패스 회원도 2025년 말 340만 명이었다.
집에서 모이던 사교가 줄어든 빈자리를 '모르는 사람끼리 묶어 주는' 유료 서비스가 채우는 거라, 외로움이 이제 상품이 된 듯. 혼자 왔다가 그룹에 끼는 여행 상품이 커지는 것도 같은 흐름 같음. 한국에서도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셜 다이닝·동행 여행 앱이 다시 뜰 것 같음.
퓨리서치가 10월 8일 낸 조사(9.28~10.4, 미국 성인 5,062명)에서 경제 상황이 매우 좋다·좋다는 응답은 21%로 7월 24%, 연초 28%보다 낮아졌다. 42%는 나쁘다고 했다. '매우 걱정된다'는 항목은 기름·에너지값이 74%로 가장 많았는데, 7월 60%, 1월 43%에서 뛰었다. 식료품·생필품 73%, 의료비 69%, 주거비 66%가 뒤를 이었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것을 매우 걱정한다는 응답도 48%로 2022년 10월(29%)보다 높았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경제가 좋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1년 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39%)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26%)보다 많았다. AAA 기준 10월 20일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279로 한 달 전($4.476)보다는 내렸지만 1년 전($3.036)보다 41% 비쌌다.
기름값 걱정이 9개월 새 43%→74%로 뛴 게 핵심인 듯 — 연료비가 생활비 불안 1순위가 된 것 같음. 공화당 지지층조차 경제가 좋다는 응답이 36%라 중간선거 한 달 앞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줌. 일자리 걱정(48%)이 2022년 29%보다 크게 오른 것도 쓰긴 쓰되 불안한 소비랑 이어질 듯.
미 인구조사국(10.15)에 따르면 9월 소매·외식 판매 속보치는 7,450억 달러로 8월보다 0.8%, 1년 전보다 6.3% 늘었다(계절조정, 물가 미반영). 8월 증가율은 1.1%에서 1.3%로 올려 잡았다. 주유소 매출이 1년 새 28.1% 뛰었고, 주유소를 빼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5% 늘었다. 식당·술집은 1년 전보다 7.0% 늘었지만 식료품점은 0.9% 느는 데 그쳤다. 온라인 등 무점포 판매는 8.2%, 전자제품점은 9.4% 늘었다. 다음 발표는 11월 17일이다.
겉 숫자 6.3%는 꽤 세 보이지만 주유소가 28% 뛴 게 크게 끼어 있어서, 퓨·미시간대 조사의 '기름값에 지갑 털린다'는 얘기랑 같은 그림인 듯. 외식 매출이 7% 늘었는데 메뉴값도 3.5% 올랐으니 손님이 늘었다기보단 값이 오른 몫이 큰 것 같음. 마트는 1% 미만이라 장보기는 확실히 아끼는 중인 듯.

미국 노동통계국(10.14)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3.7%, 전달보다 0.6%(계절조정) 올랐다. 에너지 물가가 1년 새 20.4%, 한 달 새 5.2% 뛰었고, 그중 휘발유는 1년 전보다 34.2%, 전달보다 9.1%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는 1년 새 2.6%, 한 달 새 0.3% 오르는 데 그쳤다. 식품 물가는 전달과 같았고 1년 전보다는 2.5% 올랐다. 주거비는 1년 새 3.2% 올랐다.
근원물가는 2%대인데 전체가 3.7%라, 거의 다 기름값이 밀어 올린 물가인 듯. 휘발유 1년 새 34%면 퓨 조사에서 기름값 걱정이 1위였던 거랑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그림 같음. 한국도 국제 유가 따라 다음 달 물가 지표가 같이 들썩일 듯.
연준이 10월 14일 낸 베이지북(10월 5일까지 수집)에 따르면 12개 지역 중 대부분에서 소비 지출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출은 고소득 가구에 몰렸고 저소득층 고객은 더 신중해졌다고 했다. 자동차 판매는 보고한 6개 지역 중 5곳이 보합이거나 소폭 줄었고, 관광은 늘었지만 보스턴·미니애폴리스·샌프란시스코는 캐나다 방문객 매출이 줄었다. 고용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는데, 5개 지역에선 일부 기업이 AI로 생산성을 높인 뒤 자연 감소로 인원을 줄이거나 채용을 미뤘다. 물가는 8개 지역에서 보통, 3개 지역에서 강하게 올랐고 4개 지역은 오름세가 빨라졌다고 했다. 보고서는 높은 유가가 모든 지역 보고에 스며들었다고 적었다.
카드 지출 숫자는 좋은데 연준 현장 보고는 '부자만 쓴다'는 쪽이라, 지갑이 열린 게 아니라 위쪽 지갑만 열린 듯. AI 때문에 채용을 미루거나 자연 감소로 줄인다는 지역이 5곳이나 된다는 게 이번 보고서에서 제일 눈에 띄는 대목 같음. 캐나다 관광객 매출 감소도 여러 지역에서 나와서 여행 업계도 같이 볼 듯.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가 10월 9일 낸 소비자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가구당 신용·직불카드 지출은 1년 전보다 6.2%, 휘발유를 빼면 5.1% 늘어 둘 다 최근 4년 중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었다. 계절조정 전월 대비로는 0.2% 늘었고 휘발유를 빼면 거의 그대로였다. 휘발유를 뺀 소매 지출은 3.5%, 서비스 지출은 5.4% 늘었고, 재량 소비 품목 대부분이 증가했다. 저소득·중간소득 가구의 지출 증가세도 회복 중이라고 했다. 연말 쇼핑 지출은 이미 꽤 빠르게 늘고 있다. 선구매 후결제(BNPL) 이용은 늘고 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이용 가구 약 5분의 1은 갚아야 할 금액이 $500를 넘는다고 짚었다.
설문에선 다들 비관하는데 실제 카드 내역은 4년 중 손꼽히게 좋다는 거라, NRF 소매판매랑 같이 '말과 지갑이 따로 논다'는 그림인 듯. 기름값을 빼고도 5% 넘게 늘었다니 연말 장사는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음. 다만 선구매 후결제(BNPL) 쓰는 집 5곳 중 1곳이 $500 넘게 갚을 게 있다는 게 다음 걱정거리일 듯.
서카나(Circana)가 10월 8일 낸 연말 구매 의향 조사(미국 소비자 3,534명)에서 올해 평균 연말 지출 예상액은 $779로 작년 $796보다 적었다. 서카나는 4분기 연말 지출을 작년 대비 -1%~+2.5%로 내다봤고, 74%가 할인·자체 브랜드 같은 절약 행동을 하겠다고 했으며, 3분의 1 넘게는 비용 때문에 연말 여행을 취소하거나 미룬다고 답했다. 같은 날 사이먼-쿠커(Simon-Kucher)의 연례 조사(성인 1,500명, 8월)도 평균 예산을 $1,018로 5.5% 줄어 2024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봤다. 물가 때문에 쇼핑 방식이 바뀌었다는 응답은 77%, 광고하는 할인이 진짜 절약이라고 믿는 사람은 22%로 2025년 46%에서 크게 줄었다.
기름값·물가 걱정이 그대로 연말 지갑으로 넘어온 듯 — 두 조사 다 '안 쓰는 게 아니라 골라서 쓴다'는 결론이라 할인·자체 브랜드 경쟁이 세질 것 같음. 광고 할인을 믿는다는 사람이 1년 새 반토막 났다는 게 제일 눈에 띔. 국내 블프·연말 세일 기획에도 '진짜 할인인지' 검증형 콘텐츠가 먹힐 듯.
출처 · Pew Research — Online Communities Rarely Focus on Politics (10.20) · Pew Research — Americans' Use of Social Media in 2026 (10.19) · Pew Research — 1 in 5 Americans Regularly Get News on TikTok (10.19) · AAA Gas Prices — national average as of 10/20/26 (10.21 조회) · Pew AI 성별 격차 (10.16) · 미 인구조사국 9월 소매판매 (10.15) · Pew 생필품 감당 어려움 (10.14) · Pew 경제적 불평등 인식 (10.14) · Pew 온라인 커뮤니티 (10.14) · Gallup 연방기관 평가 (10.15) · 미국 노동통계국 9월 CPI (10.14) · 연준 베이지북 (10.14) · Gallup 교사 AI (10.14) · Gallup 연방정부 신뢰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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