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2026년 43주차 (10.19 - 10.25) · 총 33개
Who What Wear(10.11)는 A/W26 오톨링거·아크리스·시아츠 첸·시추에이셔니스트 런웨이에서 보인 '캐시미어 메이크업'이 올가을·겨울을 장악할 거라고 봤다. 캐시미어 니트처럼 포근하지만 가벼워 보이게, 매트와 듀이 사이의 반짝임 없는 소프트 포커스 바탕에 베이지·브라운을 쓰고 색은 진하게 올리지 않는다. 로라 해리어·세이디 싱크·바버라 팔빈·미아 고스의 메이크업이 예로 나왔다.
안티 블러시·소프트 립이랑 같은 줄기에 겨울용 이름이 새로 붙은 느낌인 듯. 글로우 피부가 몇 년 갔으니 반대로 가는 흐름 같음. 국내에선 '벨벳 피부'·매트 쿠션 신제품 홍보 문구로 바로 쓰일 듯.

Harper's Bazaar(10.9)는 보라색 아이섀도를 '가을의 가장 의외인 메이크업 트렌드'로 꼽았다. 샤넬·발렌시아가·캐롤리나 헤레라·생로랑의 2026 F/W 쇼에서 자두·라일락·자수정 톤으로 먼저 보였고, 올봄 오스카·그래미 레드카펫을 거쳐 젠데이아·카디 비·자라 라르손 등이 가을까지 이어 가고 있다고 했다. 봄 내내 돌던 아이시 블루에서 보라로 옮겨 간 흐름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시 K 홈은 더스티 라벤더·쿨톤 모브·짙은 자두색처럼 채도를 뺀 보라를 추천했다.
봄에 돌던 아이시 블루가 가을 버전으로 넘어온 느낌인 듯. 쨍한 보라가 아니라 모브·자두처럼 톤을 죽인 색이라 '데일리로 써도 되는 컬러 섀도'로 팔기 좋을 것 같음. 국내에선 쿨톤 섀도 팔레트 추천 콘텐츠로 바로 써먹을 듯.

채도를 뺀 베이지·뉴트럴 블러셔를 '안티 블러시'라 부른다. 크리에이터 킴 센서가 7월 MAC '필름 누아르 버프' 영상에서 처음 쓴 말이고, 8월엔 MAC이 공식 마케팅에 가져다 썼다. 해당 색은 얼타·세포라에서 품절됐다. Elle(10.9)는 쨍한 핑크·코럴을 관자놀이까지 펴 바르던 '블러시 블라인드니스'가 끝나고 뮤트한 장밋빛·모브를 볼 가운데만 녹이는 쪽으로 옮겨 갔다고 정리했다.
몇 년 동안 볼을 새빨갛게 칠하던 유행에 대한 반동인 듯. 이름은 '안티'인데 결국 블러셔를 하나 더 사게 만드는 구조라 브랜드들이 줄줄이 누드 블러셔를 낼 것 같음. 국내엔 원래 누디 치크 수요가 두꺼워서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름이 붙으면 또 팔린다.
연어 DNA에서 뽑던(요즘은 식물·바이오 유래도 쓰는) 재생 성분이다. Cosmetics Business(9.30)는 로레알 파리 리바이탈리프트 PDRN+ 세럼(£31.99), 디오디너리 아이크림(£8.70), 디올 캡처 PDRN 샷(£72), 클리니크(£60)에 이어 프라이마크가 10월 £2.50부터 PDRN 7종을 낸다고 정리했다. 구글·틱톡·인스타 상호작용은 월평균 3,720만 건, 전년보다 609.8% 늘었다.
한국이 원조인 성분이 서구에서 이름을 얻어 역수입되는 전형적인 경로인 듯. 디올 £72부터 프라이마크 £2.50까지 가격대가 다 채워진 거라 이제 '성분 유행'이 아니라 기본 성분으로 굳는 것 같음. 국내 PDRN 앰플이 영국 드럭스토어 가격과 비교당할 듯.

망가진 장벽을 복구하는 게 먼저라는 흐름. 자극을 줄이고 꾸준함을 택하는 쪽으로 루틴이 재편된다. BeautyMatter(10.2)가 전한 세라비 조사에선 유럽 응답자 81%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지만 실제로 장벽 케어 제품을 쓰는 사람은 22%뿐이었다.
스킨 사이클링이 왜 떴는지와 같은 뿌리인 듯. 과잉 관리로 피부를 망친 사람이 임계점을 넘겼다는 신호다.
Retail Gazette(10.20)에 따르면 핀터레스트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첫 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냈다. 핵심은 한 가지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기에게 맞는 아주 구체적인 버전을 찾는 흐름이다. 네일에선 폴카닷 캣아이 네일 검색이 1,585%, 젤리 핑크 크롬 네일이 1,469% 늘었고, 캐러멜 누드·라즈베리 젤리처럼 음식 색을 딴 네일도 크게 올랐다. 메이크업은 프로스트 메이크업(+286%)과 메탈릭 립 같은 반짝이는 마감이 돌아왔고, 더스티 로즈·테라코타 블러시도 늘었다. 향은 고체 향수(+333%), 스킨 센트(+287%), 마시멜로 향수(+248%)처럼 달고 포근한 쪽이었고, 상황마다 향을 바꾸는 '향수 옷장' 검색도 210% 늘었다. 몸에도 얼굴처럼 공을 들이는 흐름에 레티놀 바디로션·드라이 브러싱 검색이 올랐다. 핀터레스트 뷰티 총괄 아이샤 메이스는 사람들이 이제 텍스처드 프렌치 밥이나 체리 콜라 브루넷처럼 정확한 버전을 찾는다고 했다.
검색어가 '네일'에서 '우유빛 아몬드 크롬 네일'처럼 길어진 건 다들 이미 아는 유행에서 자기 버전만 골라 가는 단계라는 뜻인 듯. 브랜드 입장에선 상세 페이지·해시태그를 이렇게 긴 조합어로 깔아야 걸릴 것 같음. 국내 네일숍·인플루언서들은 '라떼 래커' 같은 이름을 그대로 메뉴판에 쓸 듯.
BeautyMatter(10.18)가 마켓 디펜스 집계로 낸 아마존 3분기 뷰티·퍼스널케어 톱25에서 클린 스킨 클럽의 일회용 세안 수건이 처음 1위에 올랐다. 두 분기 1위였던 메디큐브 제로 모공 토너패드는 2위로 내려갔지만 석 달 새 리뷰가 25% 늘었다. 여드름 패치 같은 특정 고민을 겨냥한 제품이 8자리를 차지해 2021년 2분기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면봉·핸드솝·바디로션 같은 생필품은 14자리로 가장 적었다. 새로 든 제품엔 라로슈포제 톨러리앙 클렌저, 그레이스 앤 스텔라 아이패치, 닥터 알테아 345 릴리프 크림이 있다. 2026 프라임데이에선 NAD 토너·NAD 아이크림 검색이 각각 1,000% 넘게 늘었다.
톱25에 메디큐브·닥터 알테아 같은 K뷰티가 끼고 아이패치까지 들어온 게 요즘 미국 장바구니를 그대로 보여 주는 듯. 'NAD' 검색 폭증은 다음 성분 유행 후보 같음. 국내 브랜드들은 아마존 상세 페이지에 고민 키워드부터 박을 듯.

Glossy(10.18)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이 18일(일) LA 패션쇼를 뷰티 사업을 알리는 무대로 쓴다. 아이패치 브랜드 패치올로지와 처음으로 스킨케어 협업을 해 VS 분홍·흰 줄무늬와 천사 날개를 넣은 아이패치를 냈는데 쇼 전에 품절됐다. 몸과 얼굴에 바르는 옛 시머 '디바 더스트'도 성분을 바꿔 틱톡 캠페인으로 다시 냈고 역시 품절됐다. '봄쉘 샤인' 라인은 바디 루미나이저, 반짝이 향수, 립글로스, 고운 글리터를 뿌리는 헤어스프레이로 꾸렸다. 앞으로 헤어케어와 아이패치, 대표 향의 바디케어로 넓힌다. 뷰티 대표 에이미 코쿠렉은 아이패치가 핵심 역량은 아니지만 소셜 반응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며 "품절되면 축하한다"는 쪽이라고 했다. 쇼핑객 절반가량이 옷·속옷과 뷰티를 함께 산다. Harper's Bazaar(10.18)에 따르면 쇼 메이크업은 2년째 팻 맥그래스, 헤어는 귀도 팔라우가 맡아 반짝이는 피부·시머·풍성한 속눈썹과 큰 블로아웃을 냈다.
쇼가 유튜브로 무료 중계되니까 속옷보다 문턱 낮은 글로스·향수·시머로 먼저 지갑을 열게 하려는 듯. 아이패치는 '핵심 역량이 아니다'라면서도 소셜 반응 보고 낸 거라, 작게 내보고 품절되면 키우는 방식인 것 같음. 국내엔 쇼 영상이 숏폼으로 돌면서 '봄쉘' 향수·글리터 헤어 미스트 찾는 사람이 늘 듯.
Cosmetics Business(10.14)에 따르면 록시땅 소유 향 브랜드 솔 드 자네이루가 영국 방송사 채널4와 세로형 마이크로 드라마 〈더 게스트 리스트〉 5부작을 만든다. 채널4가 직접 의뢰한 첫 브랜드 마이크로 드라마로, 제작은 컬리 미디어가 맡았다. 젊은 여성 친구들이 단체 대화방으로 진로 고민, 새 썸, 밤 외출 준비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이다. 10월 24일 채널4의 틱톡·유튜브·메타 계정에 공개된다. 새 인텐스 퍼퓸 미스트를 알리는 캠페인으로, 8월 나온 치로사 62·59·91과 새 향 치로사 74가 나온다.
광고 대신 세로 짧은 드라마에 향수를 녹이는 거라, 중국·한국에서 뜬 숏드라마 공식을 뷰티 브랜드가 가져다 쓰는 듯. 방송사가 직접 브랜드 숏드라마를 만든 건 처음이라 다른 브랜드도 줄 설 것 같음. 국내 숏드라마 제작사들한테도 뷰티 PPL 수요로 이어질 듯.
Glossy(10.13)에 따르면 MAC은 프로스트 립스틱을 새 색과 옛 인기색으로 다시 냈고, 그중에는 파란 펄이 든 브라운 '스패니시 플라이'도 있다. 캠페인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수집가인 에린 파슨스가 나왔다. 유니레버의 액스는 9월 2000년대 향 3종을 한정판으로 되살리고 엠오 머리·겹쳐 입은 폴로를 패러디한 광고를 냈다. 중국 브랜드 리틀 온딘은 다마고치와 함께 폴더폰 모양 팔레트를 냈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체크: 인사이드 아메리카즈 넥스트 톱 모델〉은 2월 공개 주에 1,420만 뷰로 1위였다. MAC의 테니 쿠레기안은 뷰티가 그때그때의 문화를 비춘다고 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파티 더브로프는 GLP-1과 함께 마른 몸 기준이 돌아온 것을 두고 뒷걸음질쳤다고 말했다.
2000년대가 '안전한 추억'이라 불안할 때 다들 거기로 돌아가는 듯. 다만 같이 돌아온 마른 몸 기준은 반발이 커서, 브랜드들은 색·향만 골라 가져가려는 것 같음. 국내도 프로스트 립·펄 섀도가 다시 'Y2K 메이크업' 영상으로 돌 듯.
Cosmetics Business(10.12)에 따르면 e.l.f. 코스메틱이 소셜·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첫 가상 스타일링 체험 '익스프레스 유어 e.l.f.'를 열었다. 이용자는 e.l.f.가 디자인한 룩으로 아바타를 꾸미고, 대표 라인 파워 그립의 색과 질감에서 따온 메이크업·헤어·가방·주얼리·특수효과를 고를 수 있다. e.l.f.는 앞서 로블록스에서 아바타 메이크업과 게임 체험을 냈고, 트위치에서 처음으로 방송 안 쇼핑 기능을 붙인 브랜드다. 패트릭 오키프 최고통합마케팅책임자는 커뮤니티가 노는 곳으로 찾아간다고 말했다.
로블록스·트위치에 이어 이번엔 제페토를 고른 거라, 미국 저가 색조가 10대 아바타 꾸미기 수요를 한 플랫폼씩 넓혀 가는 듯. 가상으로 먼저 발라 보고 실제 제품을 사게 만드는 구조라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관건일 것 같음. 국내에서도 익숙한 플랫폼이라 국내 색조 브랜드가 제페토 협업을 다시 꺼낼 듯.
Glossy(10.6)에 따르면 자기 피부가 웜·쿨·올리브 중 어디인지 따지는 '언더톤' 이야기가 커지고 있다. 레딧 자료로 9월 기준 r/Fairolives 조회는 1년 전보다 12.5% 늘어 4,570만, r/OliveMUA는 6.5% 늘어 5,430만이었다. 밝은 올리브 피부에 맞는 세포라 컬렉션 '핑크 프로스팅' 립라이너를 소개한 틱톡은 150만 회 넘게 재생됐다. 레딧에선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펜티, 리사 엘드리지, 다네사 마이릭스가 색 범위로 자주 추천된다. 밀라니 CMO 제러미 로웬스타인은 사람들이 파운데이션·블러셔 고르는 법을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Vogue(10.11)도 언더톤을 쿨·웜·뉴트럴·올리브 네 가지로 나눠 파운데이션 고르는 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니엘 마틴의 설명으로 정리했다.
퍼스널 컬러에 익숙한 한국에선 새로울 게 없는데 미국은 이제야 '웜·쿨 말고 올리브'를 따로 찾기 시작한 듯. 세포라 리뷰보다 레딧을 더 믿는다는 말이 핵심 같음. 국내 퍼스널 컬러 진단·호수 세분화 노하우가 미국 콘텐츠로 먹힐 것 같음.
Cosmetics Business(10.20)에 따르면 틱톡 메이크업 크리에이터 미카일라 노게이라와 에스티 로더 출신 애니 해지니언이 2025년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POV 뷰티가 1,5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사일러스 캐피털이 주도했고 레도 캐피털, 첫 투자사 이매지너리 벤처스가 참여했다. 브랜드는 2026년 세포라에 들어갔고, 이번 돈으로 메이크업 전에 바르는 '스킨 프렙' 제품군과 세포라·틱톡샵 판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섞은 신제품을 키운다. 대표 제품은 드렌치 잇, 글레이즈 잇 같은 '○○ 잇' 시리즈다. 매출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틱톡 메이크업 크리에이터가 만든 브랜드가 세포라 입점 첫해에 바로 투자를 받은 거라 '크리에이터 브랜드는 반짝하고 끝'이라는 공식이 깨지는 중인 듯. 스킨 프렙(메이크업 전 스킨케어)을 키운다는 건 국내 프라이머·톤업 제품이랑 정면으로 겹칠 것 같음.
Cosmetics Business(10.19)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 인터뷰를 인용해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앞으로 3년간 단독 부티크를 최대 70곳 연다고 전했다. 첫 매장은 자카르타이고 홍콩, 런던 코벤트가든, 두바이몰, 바레인, 쿠웨이트가 뒤를 잇는다. 2022년 라이선스를 거둬 직접 운영한 뒤 3년 만에 매출이 세 배가 됐고, 2025년엔 14% 늘어 도매 매출이 10억 유로를 넘었다. 메이크업은 판매처를 1,100곳에서 2026년 말 약 2,000곳으로 늘린다. 미국 향수 시장에선 28% 성장해 두 계단 오른 6위가 됐다. 올해 첫 스킨케어 라인도 낸다. CEO 잔루카 토니올로는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목표라고 했다.
라이선스 접고 직접 굴린 명품 뷰티가 얼마나 빨리 크는지 보여 준 숫자인 듯. 단독 매장은 중동·인도처럼 백화점보다 몰이 센 곳부터 가는 것 같음. 국내엔 아직 목록에 없어서 면세점 향수 쪽으로 먼저 체감할 듯.

Vogue(10.18)에 따르면 17일(토) 프랑스 곳곳에서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약탈로 번지면서 약 1,500개 매장이 피해를 봤다(프랑스 상업유통연맹 집계). 세포라는 여러 매장이 털리자 17일 오후 5시 전 매장을 닫았고 18일에도 프랑스 매장을 거의 모두 닫았다. 세포라 유럽·중동 대표 카트린 스핀들러는 링크드인에 직원들이 폭력과 공포를 겪었다며 어떤 매출도 직원과 손님의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고 썼다. 파리 생토노레가의 크리스찬 디올 퍼퓸 매장도 피해 매장에 들었다. 갤러리 라파예트 회장은 노란 조끼 시위 이후 이런 폭력은 처음이라고 했다. Vogue(10.20)에 따르면 앞으로 세 번의 주말에 걸쳐 추가 시위가 예고됐고, 밀라노 명품 거리 매장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창을 막았다.
뷰티 매장이 명품 매장이랑 같이 털린 건 세포라가 이제 '살 수 있는 사치'의 상징이 됐다는 뜻인 듯. 연말 대목 직전이라 프랑스 매장 공백이 LVMH 4분기 숫자에 찍힐 것 같음. 파리 여행 가는 사람들은 당분간 쇼핑 거리 영업부터 확인하게 될 듯.
Cosmetics Business(10.14)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 기업 갈더마가 ZO 스킨 헬스를 15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 ZO는 피부과 의사 제인 오바지 박사가 2007년 만든 브랜드로, 2026년 6월까지 12개월 순매출이 약 3억 3천만 달러다. 40여 개국 의사·메디스파·온라인 판매처 1만 6,500곳 넘게서 팔린다.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4분기나 2027년 초 끝날 예정이다. 갈더마는 첫해 마케팅 투자를 늘리고 2년째부터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며, 2027년 이익률은 조금 낮아졌다가 2028년부터 그룹 평균 수준이 될 거라고 밝혔다.
보톡스·필러 회사가 병원 판매 화장품까지 사들이는 거라 '시술 받고 병원에서 화장품까지' 동선을 통째로 잡으려는 듯. 국내에서도 피부과 전용 코스메틱이 커지는 흐름이랑 같은 그림 같음. 오바지 창업자 브랜드라 국내 피부과 다니는 사람들한텐 이름이 익숙할 듯.

Cosmetics Business(10.13)에 따르면 LVMH의 3분기 셀렉티브 리테일링(세포라 등)은 8% 성장했지만, 향수·화장품 부문의 유기적 매출은 3분기 1% 느는 데 그쳤고 9개월 누적으로는 제자리였다(WWD는 3분기 보합으로 집계). 세포라는 지역·브랜드 전반에서 점유율을 늘렸고, 유럽 매장에 들인 헤일리 비버의 로드와 중국 브랜드(C뷰티)가 성장을 거들었다. 디올 향수는 자도르 인텐스·소바쥬 엑스트레·디올 어딕트 오드퍼퓸이, 겔랑은 뢰르 블루와 루즈 G가 끌었다. WWD(10.12)에 따르면 그룹 전체 3분기 매출은 1% 늘어 185억 유로였고, LVMH는 중국 경기 둔화를 부담으로 꼽았다.
브랜드보다 파는 곳(세포라)이 더 잘 되는 구조라, 요즘 뷰티 돈은 '어디서 사느냐'로 몰리는 듯. 로드·C뷰티가 성장 이유로 꼽힌 걸 보면 세포라 입점이 신생 브랜드의 가장 큰 관문이 된 것 같음. 국내 브랜드도 유럽 세포라 입점 소식이 계속 나올 듯.
Cosmetics Business(10.19)에 따르면 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헤어케어 브랜드 Mes°를 10월 27일 낸다. 브랜드는 로런스가 디자인하고 바이오테크 뷰티 기업 아케아(Arcaea)가 제품을 만들었다고 웹사이트에 적었다. 로런스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속 헤어스타일 사진들을 올려 출시를 예고했다. 제품 구성·성분·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웹사이트에서 사전 알림 신청만 받는다.
셀럽 뷰티가 메이크업에서 헤어로 넘어오는 흐름에 오스카 배우까지 붙은 셈인 듯. 바이오테크 공장을 앞세운 걸 보면 '배우 이름값'보다 성분 이야기로 가려는 것 같음. 국내엔 영화 속 머리 사진이 먼저 돌고 직구 문의가 뒤따를 듯.
Glossy(10.16)에 따르면 2024년 로드의 립글로스 폰케이스 이후 화장품을 보이는 액세서리로 만드는 흐름이 명품까지 번졌다. 사라 버튼의 지방시 SS27 쇼에선 파우더 콤팩트가 벨트 버클로, 립스틱이 헤어핀으로 나왔다. 디올은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폰그립을 겸한 메달리온 립밤(95달러)을 냈는데 공식몰에서 품절돼 포시마크에서 280달러에 팔린다. 발렌시아가는 향이 들어 있지 않은 490달러짜리 향수병 모양 백참을 냈다. 펜티 뷰티는 10월 28일 케이스티파이와 글로스와 파우더를 함께 꽂는 폰케이스 등 15~74달러 협업을 낸다. 트렌드 분석사 스페이트는 SNS가 스킨케어 같은 사적인 루틴을 공개된 것으로 바꿨고, 브랜드 굿즈는 그 연장이라고 봤다. 가격은 기사 기준이다. Allure(10.20)는 샬롯 틸버리까지 폰에 붙이는 미니 파우더를 내자 '립글로스 폰케이스는 이제 그만'이라는 칼럼을 내고, 쓰레기만 늘리고 위생에도 나쁜 굿즈라고 비판했다.
화장품을 쓰는 것보다 '들고 다니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해진 거라 백참·키링 유행이랑 그대로 겹치는 듯. 디올 립밤에 바로 리셀가가 붙은 걸 보면 명품 뷰티의 새 입문템이 될 것 같음. 국내 브랜드들도 틴트 키링·폰그립 굿즈로 금방 따라 할 듯.
Glossy(10.15) 뷰티 팟캐스트에서 리추얼 창업자 겸 CEO 캣 슈나이더가 6년 만의 새 카테고리 진출을 설명했다. 폐경 전 이행기(페리메노포즈)를 겨냥한 기초 영양제 '페리메노포즈 헬스'와 리추얼의 첫 크레아틴 제품인 파우더 '크레아틴 그린스'다. 배우 재키 톤이 나오는 TV 광고를 대행사 자이언트 스푼과 만들고 마케팅에 수백만 달러를 쓴다. 리추얼은 2016년 온라인 직판으로 시작해 지금은 타깃·월마트·코스트코·아마존·홀푸드 등에서 팔리며, 회사 측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임산부 영양제를 갖고 있다고 했다. 슈나이더는 이행기가 10년까지 갈 수 있는데도 여성 건강 세부 시장은 "규모 자료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갱년기 직전 시장은 대표가 직접 '시장 규모 자료가 거의 없다'고 할 만큼 비어 있는 칸이라 먼저 깃발 꽂으려는 듯. 크레아틴까지 같이 낸 건 요즘 여성 크레아틴 유행에 올라탄 것 같음. 국내도 40대 여성 대상 '갱년기 직전' 영양제 마케팅이 더 세질 듯.
Glossy(10.14)에 따르면 치약 브랜드 보카가 탄산음료 브랜드 올리팝의 새 연말 맛 '포메그래닛 스파클'을 본뜬 한정판 치약을 냈다. 값은 11.89달러이고, 월마트(11월 27일까지)와 타깃(12월 20일까지)의 매대 끝에서 올리팝 음료와 나란히 판다. 정사이즈·미니 사이즈·민트 듀오 등 20만 개를 만들었고, 보카는 같은 날 틱톡 숍에도 처음 들어갔다. Glossy는 앞서 탄산 맛 치약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보카 측은 소비자가 "어?" 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고, 올리팝 쪽은 반발도 괜찮다며 '나쁜 홍보는 없다'고 말했다. 보카는 회사 측 집계로 아마존 치약 판매 1위이며 2025년 오프라인 매출이 481% 늘었다.
치약이랑 탄산이 같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게 뭐야?' 반응 노린 거라 숏폼에서 리뷰 많이 돌 듯. 뷰티×음식 콜라보가 립글로스·젤리 다음으로 치약까지 온 것 같음. 국내도 음료 브랜드랑 구강용품 콜라보 한 번은 나올 듯.
Glossy(10.1)에 따르면 9월 17일께 펜티 뷰티(스킨)·후다 뷰티·글로우 레시피가 돌리면 하이드로겔 패치가 한 장씩 잘려 나오는 거의 같은 플라스틱 통 아이패치를 잇달아 예고했다. 세 제품은 모두 한국 제조사 삼화(Samhwa)에서 나왔다. 펜티와 글로우 레시피는 스파이더맨 밈·'this is fine' 밈으로 스스로를 놀린 뒤 출시를 이어 갔고, 후다 뷰티는 생산을 접었다고 밝혔다. 전 구프 머천다이징 책임자 제이미 홈스는 독점 계약 없이 같은 공급사의 혁신을 여러 브랜드가 받아 쓰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 Hypebae(10.8)에선 후다 카탄이 "같은 포장 공급사에 다 당했다, 독점이라더니 거짓말이었다"고 했고, K뷰티 브랜드 원더배스가 이미 7월에 같은 방식의 패치를 냈다는 점도 다시 거론됐다. 비욘드 페이셜 공동창업자는 삼화가 회전·분쇄 용기 특허를 갖고 있다며 한 브랜드의 발명이 아니라 한국 포장 생태계에서 나온 기술이라고 봤다.
베낀 게 아니라 같은 한국 공장에서 '독점 없이' 받아 간 거였다는 게 핵심인 듯. 펜티·글로우 레시피는 밈으로 받아치고 계속 팔고, 후다만 접은 게 대응이 갈린 장면 같음. 서구 대형 브랜드 신제품 뒤에 K뷰티 OEM이 있다는 걸 업계 밖까지 알린 사건이라 국내 제조사엔 오히려 홍보가 될 것 같음.
Glossy(10.20)에 따르면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플로라이쿠 파리가 연말을 앞두고 후지산 높이(3,776m)에서 이름을 딴 '에디션 3776'에 새 향 4종을 더했다. 원료 값에 제한을 두지 않고 조향사에게 맡긴 라인이라 한 병에 775달러다. 미국에선 온라인으로만 팔아서 소비자는 매장에서 맡아 보지 않고 사야 한다. 공동창업자 존 몰로이는 백화점이 재정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서카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프레스티지 향수는 평균 가격이 5% 오르고 판매량은 그대로였다. 아쿠아 디 파르마(1,022달러)와 메종 프란시스 커정(1,200달러)도 고가 어드벤트 캘린더를 냈다.
향수 한 병에 100만 원 넘게 받으면서 시향도 못 하게 하는 건 미국 백화점 카운터가 줄어든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 연말 고가 어드벤트 캘린더·엑스트레 라인이랑 같이 보면 향수는 '덜 팔고 비싸게' 쪽으로 가는 것 같음. 국내에선 니치 향수 소분·샘플 서비스가 더 커질 듯.
Cosmetics Business(10.19)에 따르면 코티 소유의 보스 퍼퓸이 피트니스 레이스 시리즈 하이록스와 다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상은 독일어권, 영국·아일랜드, 스페인, 북유럽, 베네룩스, 폴란드 6개 지역이다. 경기 당일 브랜드 부스와 제품 샘플링, 선수 대상 프리미엄 체험을 꾸리고, 신제품 '보스 보틀드 비욘드'를 같은 여섯 시장에 낸다. 10월 1~4일 독일 카를스루에 대회에서 시작했고 다음은 11월 20~22일 폴란드다. 하이록스 최고성장책임자 더글러스 그레먼은 하이록스를 피트니스에서 가장 빨리 크는 글로벌 현상 중 하나라고 했다.
향수가 축구·F1 말고 '참가형 운동'으로 간 게 포인트인 듯. 땀 흘린 직후에 뿌려 보게 하는 샘플링이라 남성 향수 체험으론 꽤 영리한 것 같음. 국내도 하이록스 서울 대회가 생기면 비슷한 부스가 붙을 듯.
Glossy(10.15)에 따르면 갭 뷰티가 첫 구르망 향인 한정판 홀리데이 향 '블리스'를 15일 냈다. 버터스카치·카카오빈·바닐라 버번 향으로, 7월 데뷔 향들을 만든 dsm-firmenich의 오노린 블랑이 조향했다. 50ml 오드퍼퓸($52)과 10ml 트래블 사이즈, 갭 뷰티의 첫 바디케어인 핸드크림($15)·바디로션으로 나온다. 디스커버리 세트는 갭 매장과 틱톡 숍에서, 바디 미스트는 갭 아웃렛에서만 판다. 갭 뷰티는 7월 30일 90년대 향 '그래스'·'드림'을 되살리며 매장에 들어왔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 출신 뷰티 총괄 존 뎀지가 갭을 떠나며, 뷰티 책임자 뎁 레드먼드는 이번 향을 '캐시소프트 스웨터를 병에 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카나 집계로 2026년 상반기 미국 대중 향수 매출은 15% 늘어 뷰티에서 가장 빨리 컸다.
캐시소프트 니트를 병에 담았다는 설명처럼, 옷 가게가 '포근한 향'으로 연말 선물 수요를 노리는 듯. 대중 향수가 뷰티에서 제일 빨리 크는 칸이라 $52 가격으로 카야리·플러 같은 구르망 브랜드 손님을 데려오려는 것 같음. 뷰티 총괄이 나가는 와중의 출시라 다음 확장 속도는 좀 지켜봐야 할 듯.

Glossy(10.14)에 따르면 배스 앤 바디 웍스가 SNS·문화 유행을 바로 향으로 만드는 소량 한정 프로젝트 '하이프 랩'을 시험하고 있다. 개발은 8~12주 걸리며, 향료 회사 MANE가 향을 만들고 오하이오 공장에서 병에 담는다. 9월에는 바이럴 디저트에서 따온 미니 퍼퓸 미스트 3종(재패니즈 치즈케이크·스트로베리 두바이 쫀득쿠키·엔젤헤어 초콜릿)을 냈는데 온라인에서 3분 만에 다 팔렸다. 다음은 핼러윈용 '헥스 어필'이다. 머천다이징 담당 루이스 부사장은 매출보다 손님이 다시 오는지, 댓글과 리뷰로 성패를 본다고 했다. 회사 전체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3% 줄어든 15억 달러였다.
두바이 쫀득쿠키·일본 치즈케이크처럼 SNS에서 뜬 디저트를 바로 향으로 만드는 거라 유행 속도에 맞춘 향수 공장 같음. 매출 대신 재방문·댓글로 성패를 본다니 사실상 마케팅 실험실인 듯. 국내 향 브랜드들도 '두쫀쿠 향' 같은 한정 드롭 따라 낼 듯.
Cosmetics Business(10.13)에 따르면 스위스 향료 회사 지보단의 2026년 1~9월 파인 프래그런스(고급 향수) 매출이 15.3%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 18.7%에 이어 2년째 두 자릿수 성장이다. 향·뷰티 부문은 같은 기준으로 8.8% 성장해 예상치 4.7%를 넘었고, 생활용품 향료도 9.3% 늘었다. 반면 향 원료·액티브 뷰티는 2.5%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10.6% 늘었고 북미는 1.1%로 둔화했다.
향수 브랜드가 줄줄이 새 향을 내니 그 향을 만드는 원료 회사가 제일 먼저 웃는 듯. 북미가 1%대로 꺾인 건 미국 향수 붐이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아시아태평양이 10% 넘게 큰 걸 보면 다음 향수 붐은 아시아 쪽일 듯.
Allure(10.12)의 에이프릴 롱은 무화과 향이 올가을 큰 트렌드이고 새 제품이 곳곳에서 나온다고 썼다. 말린+고에츠는 사실적인 '모로칸 피그'를 다시 내고, 톰 포드 '피그 에로티크'는 우디·앰버 쪽, 본 투 스탠드 아웃 '피그 포른'은 달콤한 쪽이다. 끌로에 '플라주 뒤 피기에'와 레짐 데 플뢰르 '와일들리 피그'도 꼽혔다. 무화과는 식물에서 정유가 나오지 않아 조향사들이 여러 합성 분자로 향을 만들고, 그래서 그린·과일·크리미·우디·플로럴 사이에 걸친 향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닐라·구르망이 몇 년 갔으니 이번엔 덜 달고 풀내 섞인 과일 쪽으로 옮겨 가는 듯. 무화과는 그린·우디·크리미 어디에나 붙는 향이라 남녀 안 가리고 쓰기 좋을 것 같음. 국내엔 향수보다 무화과 바디미스트·디퓨저가 먼저 붙을 듯 — 올영 바디 칸이 마침 '계절 향 신상' 싸움 중이라 타이밍도 맞음.
Vogue(10.20)는 거미 네일아트를 2026년 핼러윈의 대표 네일로 꼽았다. 네일 아티스트 행 응우옌은 네 손가락을 검정 유광으로 칠하고 비워 둔 약지에만 거미를 그렸는데, 거미 몸통은 눈알처럼 보이는 네온 그린 캣아이 젤로 만들었다. 베티나 골드스타인은 거미 몸통 자리에 민물 진주 한 알을 올려 주얼리처럼 만들었다. Vogue는 검정 바탕이 헤일리 비버가 아카데미 갈라에서 한 검정 유광 네일과 닮았다고 했다.
해골·호박처럼 대놓고 핼러윈인 것보다 손가락 하나만 포인트 주는 쪽이라 핼러윈 지나도 하고 다닐 수 있는 게 먹히는 듯. 셀프네일 스티커로 금방 나올 것 같음.
Harper's Bazaar(10.20)에 따르면 요즘 새로 나오는 드라이 샴푸는 물을 베이스로 한 미스트형이다. '클렌징 미스트', '린스리스 워시' 같은 이름의 논에어로졸 제품으로, 물 안에 기름을 빨아들이는 가루 입자를 넣어 뿌리면 금방 마르면서 유분을 잡고 볼륨을 준다. 가루만 뿌리는 기존 제품의 흰 자국이 덜 남아 어두운 머리에도 쓰기 좋다. 레드켄, 리빙프루프, K18, 케라, R+Co가 이런 제품을 냈고, 리빙프루프는 대표 드라이 샴푸가 있는데도 미스트형을 새로 냈다. 기사는 앞머리를 다시 살릴 때도 편하다고 했다.
머리 안 감는 날 쓰는 드라이 샴푸가 물 베이스가 된 건 결국 흰 가루·떡짐이 싫다는 불만 때문인 듯. 앞머리 유행이랑 겹쳐서 앞머리만 살짝 살리는 용도로 잘 팔릴 것 같음. 국내엔 아직 스프레이형이 대부분이라 수입 편집숍이 먼저 들일 듯.
Cosmetics Business(10.12)는 헤어 브랜드들이 '본드 리페어 피로'를 겨냥하고 있다고 짚었다. 끊어진 모발 결합을 되살리는 본드 리페어는 새 카테고리가 아니지만, 새 제품들은 더 쉽고 빨리 효과를 내는 쪽으로 '가끔 하는 관리'를 '매일 쓰는 관리'로 바꾸고 있다. 올라플렉스 CMO 케이티 고먼은 탈색·화학 시술·열·브러싱 마찰·자외선과 오염이 모발 속 이황화 결합을 끊는다며 본드 리페어가 매일 하는 필수 관리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헨켈은 2026년 3월 올라플렉스를 14억 달러에 샀다.
손상모 케어 1등 단어가 '본드'였는데 너무 흔해지니까 브랜드들이 '매일 쓰는 쉬운 제품'으로 다시 포장하는 단계인 듯. 올리브영 헤어 칸에서 헤어 마스크가 몇 년째 버티는 거랑 같은 수요 같음. 국내엔 '데일리 본드 케어' 미스트·에센스 이름으로 들어올 것 같음.

Vogue(10.8)의 파리 SS27 뷰티 리포트에서 네일은 루비·가넷 빨강이었다. 미우미우의 네일 아티스트 메이 가와지리는 일부러 지저분하게 칠하며 "빨강은 여성스럽고도 강하다"고 했고, 디올은 손톱엔 옥스블러드, 발톱엔 체리 레드를 따로 칠했다. 셀린은 한 손에 서로 다른 벽돌빛 빨강을 섞었고, AWGE 쇼에 온 리애나도 루비 네일이었다. Harper's Bazaar(10.9)는 큐티클 밖까지 번진 미우미우의 빨간 매니큐어를 두고 편집자 다수가 '관심 끌기용'이라 싫어했다면서도, 완벽주의에 대한 반발로 읽었다.
핼러윈·연말 앞두고 딱 맞는 색이라 바로 따라 할 사람 많을 듯. 디올처럼 손톱·발톱 색을 다르게 바르는 게 포인트라 셀프 네일 영상으로 퍼지기 좋을 것 같음.
Vogue(10.8)는 파리 SS27 헤어의 주인공을 앞머리로 봤다. 셀린에선 헤어 아티스트 더피가 뾰족한 앞머리·커튼 뱅·매끈한 일자 앞머리를 다양하게 냈고, 루이 비통은 구슬을 꿴 앞머리를 붙였다. 키코 코스타디노프는 손으로 만든 짧은 위글렛 앞머리를, 로에베는 진짜와 가짜 앞머리로 모델의 눈을 다 덮었다. 디올 쇼 맨 앞줄의 제니퍼 로런스도 막 자른 앞머리로 나왔다. 쇼 밖에서도 이어진다. Harper's Bazaar(10.8)는 플로렌스 퓨가 10월 7일 뉴욕 행사에 짧게 자른 '베이비 뱅'으로 나온 걸 두고 베이비 뱅이 커튼 뱅을 잇는 새 앞머리라고 했다. Harper's Bazaar(10.11)와 Allure(10.12)에 따르면 채플 론도 웨스트할리우드 클럽 더 애비에서 열린 '내셔널 프렙 데이' 행사에 곱슬머리 대신 생머리에 짧은 베이비 뱅, 굵은 스트로베리 블론드 하이라이트를 하고 나와 DJ를 했다. Allure는 2000년대 초중반식 굵은 하이라이트가 올해 조용히 돌아오고 있다고 봤다.
얼굴형 보정용 시스루뱅이 아니라 눈썹까지 덮는 무거운 앞머리라 국내 미용실 '앞머리만 커트'가 늘 듯. 붙임 앞머리(위글렛)도 같이 나와서 부담 없이 따라 하는 쪽이 먼저 퍼질 것 같음. 채플 론까지 굵은 하이라이트에 베이비 뱅으로 나와서 '2000년대 머리' 따라 하기로 이번 가을 내내 갈 듯.
출처 · Retail Gazette — Pinterest's head of beauty reveals the rise of hyper-personalised trends (10.20) · Cosmetics Business — Mikayla Nogueira's POV Beauty secures $15 million investment (10.20) · Glossy — Beauty Briefing: Would you buy a $775 fragrance sight unseen? (10.20) · Vogue — Spider Nails Are Halloween 2026's Breakout Manicure (10.20) · Harper's Bazaar — Why Are All the New Dry Shampoos Wet? (10.20) · Allure — I'm Over Your Lip Gloss Phone Case (10.20) · Cosmetics Business — Sephora closes stores in France amid riots (10.20) · Vogue 유럽 추가 시위 대비 (10.20) · Cosmetics Business 제니퍼 로런스 Mes° (10.19) · Cosmetics Business 돌체앤가바나 뷰티 (10.19) · Cosmetics Business 보스 퍼퓸×하이록스 (10.19) · Retail Gazette 세포라 휴업 (10.19) · BeautyMatter 아마존 3분기 톱25 (10.18) · Glossy 빅토리아 시크릿 뷰티 (10.18) · Glossy 화장품 액세서리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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