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2026년 36주차 (08.31 - 09.06) · 총 37개

올해 가장 크게 퍼진 기법. 번쩍이는 광도, 완전 매트도 아닌 중간 지점 — 뿌옇게 부드러운 피부 표현이다.

납작한 매트 마무리가 빠지고 촉촉하고 벨벳 같은 질감으로. 음식 파트의 '크리미 인'과 정확히 같은 흐름.

소프트한 리브드인 룩, 물기 있는 듀이 피부, 경계를 뭉갠 볼드 립, 선이 살아 있는 아이라이너, 모노크롬 조합.

음영을 깎는 대신 색을 어디에 올릴지로 형태를 만든다. 위치는 더 높고 넓게 간다.
온기와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마무리가 부드러워진다. 도구 없이 되는 게 확산 속도를 만든다.
두껍고 매트한 파운데이션이 빠지고, 얇게 발라 필요한 부분만 겹치는 커버가 기본이 됐다.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른 색으로 반사된다. 한 제품으로 여러 색을 내는 셈이다.
마무리가 부드러워지면서 아이라인도 따라 부드러워졌다. 속눈썹 라인을 따라 갈색 섀도를 문지른다.

속눈썹 연장이 주인공에서 내려왔다. 볼륨을 쌓는 대신 한 올씩 분리해 눈을 가볍게 감싼다.

뼈대를 살리는 방향으로 다듬되 자연스러운 흐름은 남긴다. 어린 세대는 반대로 얇은 눈썹을 실험한다.
런웨이에서는 정반대로 간다. 깃털 익스텐션과 형광색 마스카라 같은 과한 연출이 쇼를 채운다.

브론저를 아이섀도로, 블러셔로, 입술 윤곽까지 쓴다. 파우치 하나에 들어가는 화장이 기준이 됐다.

한국식 미감이 만든 기준이 2026년에도 유효. 매끈하고 빛을 반사하는 피부가 여전히 목표점이다.

피부 온도나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포뮬러. 니치 개념이던 게 올해 필수 카테고리로 넘어왔다.
빠른 효과 대신 오래 가는 피부. 아무거나 많이 사는 대신 의도적으로 골라 쓰는 소비로 옮겨가는 중.

액티브 성분을 매일 몰아 쓰지 않고 요일별로 돌려 쓰는 방식.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스킨케어 방법론.
2022년 하루 평균 7.2개를 쓰던 게 2026년 4.8개로 내려왔다. 병 수를 줄이고 하나가 여러 일을 하길 바란다.
세럼이 보습과 톤을, 선크림이 자외선 차단과 베이스를, 크림이 진정과 메이크업 준비를 겸한다.

고급 관리에서 매일 하는 루틴으로 내려왔다. 스킨케어가 느리고 의도적인, 거의 명상 같은 행위가 된다.
세포에 "스스로 재생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분자다. 임상에서 피부 밀도가 평균 12.4%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

차세대 재생 성분으로 밀린다. 시카 엑소좀을 넣은 클렌저는 한 번에 불순물 99.78%를 제거한다는 임상 수치를 내세운다.

PDRN·엑소좀과 함께 2026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 삼총사다. 자극이 적고 장기 관리에 맞는다는 게 공통점.
노화 억제가 아니라 세포 건강을 말하는 쪽으로 언어가 바뀌었다. NAD+와 콜라겐 생성 액티브가 그 중심에 있다.
망가진 장벽을 복구하는 게 먼저라는 흐름. 자극을 줄이고 꾸준함을 택하는 쪽으로 루틴이 재편된다.

가리는 화장품에서 관리하는 화장품으로. 모공을 덮는 대신 줄이는 성분을 베이스에 섞는다.

레이스가 뷰티 전반으로 넘어왔다. 레이스 네일, 레이스 패턴 메이크업, 반다나 무드 헤어까지 이어진다.

유리처럼 매끄럽고 광이 강한 마감이 올해 네일의 기준이 됐다.

칼단발과 아주 짧은 커트가 물러나고, 자연스럽게 기른 보브가 올라온다.

컷이 부드럽고 유연해지고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머릿결을 교정하는 대신 지지하는 쪽이다.

고데기 대신 열 없이 웨이브를 만든다.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유도하는 쪽이다.

스킨케어 논리가 두피로 넘어왔다. 향과 텍스처까지 스킨케어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늘었다.

정해진 향수 하나를 쓰는 대신 오일과 향수를 겹쳐 자기 향을 만드는 방식이 자기표현 의식처럼 자리 잡았다.

라벤더는 진정, 시트러스는 각성, 고급스러운 구르망은 향수 어린 단맛. 향에 기능을 붙여 파는 방식이다.

헤어 미스트와 바디 스프레이가 커지고, 고체 향수와 롤온처럼 들고 다니며 맥박 부위에 바르는 형태가 늘었다.

Gen Z의 65%, 밀레니얼의 55%가 사기 전에 틱톡에서 제품을 찾아본다. 뷰티에선 구글보다 틱톡이 먼저다.
틱톡에서 뜬 브랜드가 얼타 진열대, 세포라 협업, 글로벌 유통까지 가는 데 몇 달이면 된다.
2026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 세 가지가 전부 K뷰티 경로로 퍼졌다.
출처 · BeautyMatter · Beauty Independent · RRS · American S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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