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 2026년 43주차 (10.19 - 10.25) · 총 17개
10월 21일까지 확인한 기준으로 「“여기서만 판다”가 140억 원 — 29CM 여성 브랜드 단독 협업 1~9월 거래액, 5억 원 넘긴 협업은 7배」(뉴시스 2026.10.21), 「앱에서 보던 옷, 이제 매장에서 — 지그재그 성수 팝업 사흘 6,500명·예약 4,000명 당일 마감, 에이블리도 연내 성수」, 「패딩도 편의점에서 — 세븐 옷 매출 +49%·GS25 +33%, CU는 22일 외투 3종 최대 1만 2,000개 한정」이 대표적이에요. 아래에 17개를 시작일·수치와 함께 정리했어요.
뉴시스·뉴스1(10.21)에 따르면 무신사의 29CM가 올해 1~9월 여성 패션·잡화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으로 낸 상품의 누적 거래액이 140억 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 수와 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4배 넘게 늘었고, 협업 한 건으로 거래액 5억 원을 넘긴 사례는 7배 넘게 늘었다. 29CM는 2월 브랜드 오르의 봄·여름 신상품을 보름간 단독으로 팔았고 지난달엔 가을·겨울 캐시미어 컬렉션을 냈는데, 두 번의 합산 거래액이 16억 원을 넘었다. 브랜드 오스트카카가 크리에이터 꼬민지와 만든 ‘29 에디션’ 상품은 출시 사흘 만에 거래액 3억 원에 가까웠고, 액세서리 브랜드 기호와 라이프웨어 브랜드 베리시의 협업 컬렉션은 2주 만에 1억 원을 넘었다. 29CM는 지난해 2월부터 브랜드와 상품·콘텐츠를 함께 기획하는 ‘29 에디션’과 단독 발매 ‘29 리미티드 오더’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가 다 비슷한 옷을 파니까 ‘여기서만’이 제일 확실한 차별점이 된 듯. 크리에이터를 끼운 협업이 사흘에 3억이면 브랜드 쪽도 자사몰보다 29CM 단독을 먼저 잡으려 할 것 같음. 연말엔 단독 캐시미어·아우터 드롭이 더 잦아질 듯.
국민일보(10.21)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16~1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연 팝업 ‘지그재그 익스프레스’에는 쇼핑몰 50곳이 참여했고, 사전 예약 4,000명은 당일 마감됐으며 사흘간 약 6,500명이 다녀갔다. 1층은 취향·체형에 따라 6개 주제로 상품을 나눴고 2층은 단독 입점 쇼핑몰 11곳의 자체 제작 상품으로 채웠다. 입어 본 옷은 현장에서 결제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해 ‘직진배송’으로 다음 날 받을 수 있었다. 신세계 계열 W컨셉은 16일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 ‘W한남’(지하 1층~지상 3층, 384㎡)을 열었는데, 입점 브랜드 80여 개 가운데 절반가량은 따로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곳이다. 상품에 붙은 QR코드를 찍으면 온라인 상품 페이지로 넘어가 바로 주문할 수 있다. 패션비즈(10.16)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한남동 파트너 매장 18곳을 도는 인증 이벤트도 연다. 에이블리도 연내 성수동에 첫 상설 매장을 열 계획이지만 규모와 구성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여성 패션 앱 셋이 같은 달에 오프라인으로 나온 거라, 이제 앱끼리 경쟁은 ‘어디서 입어 보게 하느냐’로 넘어가는 듯. 예약이 당일 마감된 걸 보면 화면으로만 사던 1020이 실물 확인에 꽤 목말랐던 것 같음. 성수가 또 격전지라 에이블리 매장 열리는 날 줄이 길 듯.
더팩트(10.20)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가 약 900만 개 상품을 모바일로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열고 국내 모바일 선물 시장에 들어갔다. 해외 직구·예약 판매·기간 한정 상품을 뺀 거의 모든 상품을 선물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이 지그재그 회원이 아니어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낼 수 있다. 직진배송과 연계해 받는 사람이 자정 전에 주소를 넣으면 주말에도 다음 날 받는다. 선물 전용 코너엔 카테고리·가격대와 집들이·임신·출산 같은 테마 검색이 있고, 받는 사람은 주소 입력 전 옵션을 바꾸거나 받은 뒤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뉴데일리(10.19)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16~18일 성수동에서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팝업을 열어 온라인 쇼핑몰 50곳의 약 640개 상품을 선보였고, 사전 예약자는 약 4,000명이었다. 지그재그는 10~30대 여성을, 같은 회사의 포스티는 40·50대 이상을 겨냥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가진 카카오 계열이 패션앱에 따로 선물 버튼을 단 거라, 생일·연말 선물을 ‘옷’까지 넓히려는 듯. 받는 사람이 옵션을 고칠 수 있어서 옷 선물의 최대 걱정인 사이즈 문제가 줄어드는 게 핵심 같음. 크리스마스 시즌에 10~30대 여성끼리 주고받는 선물을 꽤 가져갈 듯.
헤럴드경제(10.19)에 따르면 무신사 런 서울숲의 러닝화 시착 서비스 이용은 9월 1,350건으로 전월(586건)의 2.3배가 됐다. 이용료는 90분에 2,000원이고, 빌려 신을 수 있는 브랜드는 푸마·아디다스·브룩스·살로몬·써코니·언더아머·디아도라 7개다. 무신사 런의 9월 거래액은 전월보다 45% 늘었다. 뉴발란스는 북촌 매장을 러닝화와 의류를 최대 2시간 빌려 주는 ‘런 허브’로 바꿨고, 푸마는 북촌 ‘스니커 박스’에 러닝 랩을 넣었다. 휠라는 서울숲 근처에 ‘휠라 러닝 클럽’을 열었고, 나이키는 여의도 IFC몰 매장에서 토요일마다 단체 달리기를 하는 러닝 클럽을 운영한다. 기사는 국내 러닝 인구를 약 1,000만 명으로 추산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정기 운동 중 러닝을 고른 비율은 2024년 4.8%에서 지난해 7.7%로 올랐다.
러닝화는 직접 뛰어 봐야 아는데 비싼 걸 사이즈만 보고 사긴 무서우니, 2,000원 내고 한 번 뛰어 보는 게 딱 맞는 듯. 서울숲·북촌에 브랜드들이 몰린 걸 보면 이제 러닝 크루 동선이 곧 매장 동선인 것 같음. 날 추워지면 겨울 러닝 의류까지 대여로 넓힐 듯.
헤럴드경제(10.17)에 따르면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16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 한국 첫 팝업 ‘조조타운 인 무신사’를 열었다. 일본 여행 쇼핑템으로 알려진 뷰티앤유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를 비롯해 오룬·어반리서치·스나이델·제이다·스미욘·메리제니·아들러·위무 바이 리드무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31일까지 2주간 연다. 조조는 연매출 약 2조 원, 입점 브랜드 1만 2,000여 개로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두 회사는 2024년 업무협약을 맺었고,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거래액은 2023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23일 오사카 무신사 팝업에도 조조타운 부스가 들어서고,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조조타운 측은 추가 팝업이나 한국 진출은 이번 결과를 보고 계획하겠다고 했다. 매일경제(10.17)는 GU가 지난달 성수 팝업을 열었고 유나이티드 도쿄·CFCL 등 일본 브랜드가 국내 단독 매장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 가서 사 오던 옷을 성수에서 입어 보는 거라 ‘엔저 직구’ 대신 ‘성수 오픈런’이 될 듯. 조조가 한국 반응 보고 진출을 정하겠다는 테스트 팝업이라 주말 줄이 길면 상설 매장 얘기가 나올 것 같음. 무신사는 상장 앞두고 ‘한일 패션 허브’ 그림을 보여 주려는 듯.
뉴시스(10.16)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9월 브랜드 아우터 거래액은 전년보다 17% 늘었다. 품목별로는 야상이 681%(약 8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패딩 136%, 후드집업 42%, 재킷 39%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에잇세컨즈 아우터가 232%, 프라임에이트가 729% 늘었다. 에이블리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에잇세컨즈·무센트·예일·제너럴아이디어·프라임에이트 등 약 140개 브랜드의 4,000여 상품을 파는 ‘브랜드 아우터 페스타’를 연다. 19~25일 1차는 플리스·경량패딩·후드집업·가디건·야상·바람막이 같은 간절기 아우터를 최대 87% 깎고 인기 상품 60종 릴레이 특가를 세 번 열며, 26일~11월 1일 2차는 패딩·코트 같은 한겨울 아우터 중심으로 최대 18% 쿠폰과 일부 7만 원 이상 25% 쿠폰을 준다.
크림에선 패딩 조끼, 에이블리에선 야상이 튄 거라, 올가을 겉옷은 ‘두꺼운 패딩 전에 걸치는 것’ 쪽으로 돈이 몰리는 듯. 야상은 워크웨어·밀리터리 유행이랑 맞물려서 1020 여성들이 오버핏으로 입는 것 같음. 19일 페스타 열리면 야상·경량패딩 특가가 먼저 동날 듯.
매일경제(10.15)가 전한 크림의 월간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에 따르면 9월 패딩·바람막이 거래량은 8월보다 117%, 거래액은 135% 늘었다. 품목별로는 패딩 베스트가 335%로 가장 많이 늘었고 경량 패딩 193%, 숏 패딩 179%, 롱 패딩 130%, 바람막이 86% 순이었다. 거래량은 10대 남성 180%, 20대 남성 168%, 30대 남성 163%, 40대 남성 129% 늘었고, 여성도 10대 107%·40대 97%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검색량은 ‘경량패딩’ 136%, ‘바람막이’ 84% 늘었고, 브랜드별로는 살로몬 패딩이 378%로 가장 크게 뛰었다(몽벨 바람막이 108%·노스페이스 바람막이 85%·아크테릭스 바람막이 59%). 협업 상품 웃돈도 붙었다. 나이키×스투시 윈드러너 재킷 오프 느와르는 정가 22만 9,000원에 평균 71만 원(+210%)에 거래됐다. 크림 측은 패션 소비가 계절보다 한발 앞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체는 식고 있다. 조선비즈(10.15)에 따르면 와이즈앱·리테일 추정 크림의 1~9월 결제액은 1조 1,069억 원으로 전년보다 12.9% 줄었고, 무신사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12월 31일 접고 중고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에 집중한다.
늦더위가 길었는데도 패딩 조끼부터 미리 사 둔 걸 보면 ‘추워지면 품절’ 학습이 끝난 듯. 남성 1020 증가 폭이 제일 커서 올겨울 교복 위 패딩 조끼가 다시 많이 보일 것 같음. 리셀 판 자체는 줄어드는데 협업 바람막이만 3배 값이라, 크림은 한정판보다 ‘계절템 장터’ 쪽으로 무게가 옮겨 갈 듯.
지디넷코리아(10.20)에 따르면 출점으로 크던 편의점들이 성장이 막히자 의류를 새 매출원으로 키우고 있다. 산업통상부 자료로 8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 증가율은 1.5%로 올해 가장 낮았다. 올해 1~9월 의류용품 매출은 GS25가 33.4%, CU가 12.5%, 세븐일레븐이 49% 늘었고, 각 사 집계엔 내의·양말도 들어 있다. CU는 22일 바람막이·플리스 재킷·경량패딩 등 외투 3종을 내는데 100·105 사이즈별로 2,000개씩, 모두 최대 1만 2,000개 한정이며 예약발주로 운영한다. 한국경제(10.12)에 따르면 값은 플리스 2만 2,900원, 바람막이 2만 7,900원, 경량패딩 3만 9,900원이다. GS25의 편의점 전용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의류 품목이 지난해 9종에서 17종으로 늘었고, 세븐일레븐은 패션 상품 200여 종으로 품목 수가 지난해보다 6% 늘었다. 이마트24는 올해 경량패딩을 처음 들였다. 일본 패밀리마트의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는 2025회계연도 매출이 200억 엔을 넘었다. 대한경제(10.14)에 따르면 다이소의 1~9월 의류 매출은 100% 늘었다.
점포당 매출이 올해 최저로 꺾인 달에 옷 매출만 두 자릿수로 뛴 거라, 편의점이 옷에 진심인 이유가 숫자로 나온 듯. CU가 사이즈별 2,000개로 딱 끊은 걸 보면 첫해는 ‘한정판’으로 반응부터 보려는 것 같음. 22일 예약 오픈 뒤 품절 소식이 먼저 나올 듯.
지디넷코리아(10.15)에 따르면 이마트24는 16일 서울 종로구 신설동역 인근에 특화점 ‘올데이케어랩점’을 연다. 명동 K-푸드랩, 서울숲 디저트랩에 이은 세 번째 특화점으로, 약 129㎡ 크기에 24시간 운영하고 동대문 관광·쇼핑 상권과 가깝다.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일반 점포의 10배인 약 380종 갖췄다. 패션은 W컨셉과 함께 만든 18종으로, ‘올데이 하이라이트 라인 양말’ 4,900원, ‘올데이 하이라이트 티셔츠’ 1만 2,900원에 브라탑·우산·메시 파우치가 있다. 이 상품들은 센트럴시티, 라이더파크 한강르네상스1호점, 카카오 본사점에서도 팝업으로 판다. 뷰티는 8개 전용 매대에 약 280종으로, 색조는 소용량 위주라 평균 가격이 8천 원대이고 국내 편의점 중 이마트24에서만 파는 로듀 ‘비타 버터 립밤’ 시리즈를 내세웠다. 기초는 이즈앤트리·메디힐·더샘·잇츠스킨 등 6개 브랜드 50여 종을 최대 1만 2,000원에 판다. 헬스는 휴온스엔·비비랩 등의 비타민·피로·면역 제품 약 80종을 1,000~3,000원에 판다. 이마트24는 특화점 반응을 보고 잘 팔리는 상품을 전국 점포로 넓힐 계획이다.
다이소·편의점 패딩에 이어 이번엔 플랫폼 브랜드 W컨셉이 편의점 양말로 들어온 듯. 양말·티셔츠는 급할 때 사는 물건이라 동대문 쇼핑 나온 관광객이 숙소 가는 길에 집어 갈 것 같음. 여기서 잘 팔리는 품목은 전국 이마트24로 퍼질 듯.
매일경제(10.13)에 따르면 서울숲 카페거리(2호선 뚝섬역 인근) 일대 패션 매장은 지난해 말 9곳에서 현재 28곳으로 늘었다. 올해 1~9월 무신사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문을 연 매장이 16곳이고, 무신사·29CM 직영 매장 5곳과 유르트·푸마·고요웨어·사브르파리 등이 들어섰으며 헤브어웨일은 이곳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성동구청 등과 상생협약을 맺고 100억 원을 들여 장기 공실 상가 일부를 사고 대다수는 빌려 브랜드에 다시 빌려주는 방식으로 출점을 돕고 있으며, 확보한 상가의 약 80%에 브랜드가 들어왔다. 7월 일평균 유동인구는 4만 3,562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3.6% 늘었고, 2분기 이 일대 신규 개업 1위 업종은 일반의류였다. 무신사는 4분기에 럭셔리·디자이너 브랜드를 더 들일 계획이다. 뉴시스(10.14)에 따르면 마뗑킴 창립자 김다인 대표가 참여한 다이닛은 성수이로16길에 약 80평 규모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올여름 인기였던 ‘젤리 투웨이 백’과 어그 부츠, FW 레더 재킷·데님을 판다.
연무장길이 꽉 차니까 걸어서 20분 떨어진 서울숲 쪽으로 옷가게가 번지는 듯. 플랫폼이 직접 건물을 잡아서 브랜드를 앉히는 거라 ‘무신사 골목’이 하나 더 생기는 셈 같음. 성수 팝업 몰리는 이번 주말(지그재그·조조타운)엔 서울숲 쪽까지 줄이 이어질 듯.
중앙일보(10.20)에 따르면 KIA 김도영은 17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뒤 “드레스코드는 꼭 맞춰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2차전이 열린 다음 날(18일) KIA 팀 스토어의 빨간 유니폼과 롱패딩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관중석이 붉은색으로 뒤덮였다. 가을야구 드레스코드의 원조는 LG 유광점퍼로, LG 관계자는 2023년 한국시리즈 시즌 유광점퍼 매출이 직전 시즌보다 300% 늘었다고 했다. 선수용 어센틱은 20만 원대, 레플리카도 10만 원대다. 지난해 가을엔 한화가 나눠 준 주황 우비가 관중석 색을 통일시키며 히트했고 팀 스토어 우비도 동나 중고 매물에 웃돈이 붙었다. 플레이오프에 먼저 올라 있는 삼성은 25일 대구 홈 경기에서 관중에게 푸른 우비를 나눠 줄 계획이다.
응원복이 ‘굿즈’에서 ‘단체 코디’로 바뀐 거라, 이제 구단 스토어는 경기 결과만큼 드레스코드 공지에 매출이 갈리는 듯. 빨강(KIA) 대 파랑(삼성)이 정면으로 붙으니 PO 기간 팀 컬러 롱패딩·우비 찾는 검색이 확 늘 것 같음. 평소 옷에 팀 색 하나 섞는 ‘직관룩’도 같이 돌 듯.
브릿지경제(10.20)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에서 이달 1~14일 패딩 전체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고, 경량패딩 거래액은 2.3배가 됐다. 같은 기간 경량패딩 검색량은 205% 늘었다. 29CM에선 8월 13일~10월 14일 경량·숏패딩 관련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었고, 여성 FW 아우터 사전 판매 기획전의 패딩 거래액은 130% 넘게 늘었다. 브랜드들은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블랙야크는 곡선형 퀼팅을 넣은 ‘스톤마스터 라이트 다운자켓’을 8월 초 내놓은 뒤 누적 1,300개 넘게 팔았고, LF 헤지스는 여성 하프 아우터 ‘노바’의 무게를 530g에서 363g으로 약 31% 줄였다. MLB는 곡선형 디자인에 나일론을 더한 ‘커브 에어 쉘 경량 후드 패딩’을, 엄브로는 ‘X-RAY’ 시리즈를 냈고, 제로플래닛은 토글 단추, 뚜오미오는 리본 장식을 붙였다.
다 비슷하게 생긴 누빔 점퍼에서 이제 곡선 퀼팅·리본 같은 디테일로 고르는 단계로 넘어간 듯. 무게를 숫자로 내세우는 것도 코트 안에 겹쳐 입는 사람을 노린 것 같음. 검색이 세 배로 뛴 걸 보면 11월 초엔 인기 색·사이즈부터 품절 돌 듯.
세계일보(10.18)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5월부터 차례로 낸 산리오캐릭터즈 리유저블백 4종의 누적 판매량이 30만 개를 넘었다. 일부 제품은 들어오는 대로 팔려 커뮤니티·SNS에 재고 확인법이 공유됐고, 5월 이후 세븐일레븐 앱 ‘세븐앱’의 리유저블백 재고찾기 검색은 50만 건을 넘었다. 세븐일레븐은 가을 신상으로 색동저고리를 입은 헬로키티를 넣은 ‘헬로키티색동리유저블백’과 검은색·은색 모노크롬 ‘헬로키티블랙리유저블백’을 냈고, 지난달 말 먼저 판매를 시작한 두 제품은 세븐앱 당일픽업 상품 순위 3위권에 올랐다. 5~9월 세븐일레븐 팬시용품 매출은 지난해의 3.5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약 5배였고 구매자의 절반이 30~40대 여성이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8월부터 산리오캐릭터즈와 81개 브랜드·321종 협업을 하며 경주·안국 등에 ‘한복 헬로키티’를 냈고, CU는 한복 마그넷·인형 키링을 파는 관광상품특화점을 약 500곳으로 늘렸다. 기사엔 가격이 나오지 않는다.
비닐봉지 대신 쓰던 장바구니가 캐릭터를 입으니까 ‘들고 다니는 패션 소품’이 된 듯. 색동 키티는 외국인 관광객 기념품으로 딱이라 명동·홍대 편의점에서 먼저 동날 것 같음. 30~40대 여성이 절반인 걸 보면 산리오는 이제 아이들보다 어른 지갑을 여는 캐릭터인 듯.
세계일보(10.17)에 따르면 명치 근처까지 깊게 파인 ‘딥 브이넥 니트’가 가을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아이유는 SNS에 흰색 민소매 위에 검정 딥 브이넥 니트를 입은 사진을, ITZY 채령은 와인색 딥 브이넥 니트를 입은 모습을 올렸다. 29CM에서 9월 딥 브이넥 니트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보다 621% 늘었고 브이넥 니트 전체 거래액도 5배 이상이 됐다. 지그재그에선 9월 딥 브이넥 니트 거래액이 전월보다 1,127%, 전년보다 1만 256% 뛰었고, 딥 브이넥 상품 전체는 전월 대비 330%, 딥 브이넥 맨투맨은 922% 늘었다. 10월 1일 기준 지그재그 니트·카디건 랭킹 2위는 ‘슬로우앤드 딥브이넥 니트’였다. 안에 받쳐 입는 기본 티셔츠도 지그재그 9월 거래액이 전월보다 65% 늘었다. 탑텐이 올해 새로 낸 브이넥 니트 3종은 9월 첫 주 입고 뒤 주간 판매가 매주 늘었고, 여성 커스터드얀 브이넥 스웨터는 4주 차 판매량이 첫 주의 약 6.5배였다.
교복 위에 입던 브이넥이 ‘레이어드 맛’으로 돌아온 거라, 안에 뭘 받쳐 입느냐가 이번 가을 코디 놀이가 된 듯. 니트 하나로 티셔츠·셔츠·목폴라를 돌려 입을 수 있어서 새 옷 덜 사고 싶은 사람한테 딱인 것 같음. 아이유 사진 하나로 검정 딥 브이넥은 당분간 품절이 돌 듯.
한국경제(10.11)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최근 3개월(7~9월) ‘퍼플’ 관련 검색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0% 늘었고, ‘레몬’은 8배 넘게, ‘민트’는 5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W컨셉에서 레몬·올리브·퍼플 계열 상품 평균 거래액은 약 40% 늘었고, 올해 W컨셉에서 팔린 민트 계열 상품 수는 전년보다 130%, 레몬·올리브 계열은 92%·39% 늘었다. 색이 가방·신발 같은 잡화에서 패딩 등 아우터로 넓어져, 무신사 스탠다드 경량패딩 ‘시어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에선 하늘색 계열 클라우디 블루가 남녀 전 사이즈 품절로 판매량 1위, 그레이가 2위, 옐로우 그린이 3위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헨리코튼은 검정 단일이던 ‘왁스드 피셔맨 다운파카’에 오렌지·베이지를 더해 출시 뒤 약 한 달 누적 판매량이 전년보다 3.2배 늘었고, 헤지스는 경량패딩 색 수를 전년의 약 3배로 늘리고 새 라인 ‘노바’에 라이트 블루·라이트 바이올렛을 썼다. 에잇세컨즈 ‘올데이 캐시미어’도 퍼플·레드·올리브로 나왔다. 전자신문(10.16)에 따르면 쉬인은 추석 연휴가 낀 9월 21~27일 보라색 검색량이 직전 주보다 220.7% 늘었다며 ‘퍼플코어’를 가을 트렌드로 꼽았다. 로열 퍼플·바이올렛·플럼 계열이 니트·후디·긴팔 티셔츠·재킷으로 번지고 있고, 같은 기간 니트 원피스 검색은 453.8%, 트위드 재킷 400%, 무스탕 346.4% 늘었다.
겨울 패딩 = 검정이던 공식이 깨지는 중인 듯. 민트→레몬→퍼플처럼 ‘○○코어’ 색이 몇 달 단위로 바뀌니까 브랜드들도 아예 처음부터 색을 여러 개 깔아 두는 것 같음. 올겨울 출근길에 하늘색 경량패딩이 꽤 보일 듯.
뉴스1(10.14)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의 체리 로고와 캐릭터를 쓴 생활잡화·패션 액세서리 63종을 1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차례로 팔고 있다. 키르시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지식재산권(IP) 사용을 허가하고 품질 기준을 확인하는 라이선스 방식이고, 다이소가 직매입한다. 대표 상품은 분홍 바탕에 토끼 캐릭터를 넣은 ‘키르시 동전 지갑 위티버니’(1,000원)이고 체리 키링(2,000원), 체리 사각 파우치(3,000원), 체리 똑딱핀(1,000원)도 나왔다. 키르시 공식몰의 ‘포켓 패커블 키링’은 정상가 3만 9,000원(현재 3만 1,200원)으로, 두 채널 상품은 종류와 용도가 다른 별개 제품이다. 키르시는 체리 두 개 로고로 10~20대에 알려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과거 아이브 장원영을 광고 모델로 썼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일부 품목이 품절됐다고 했다. 대한경제(10.14)에 따르면 다이소의 올해 1~9월 의류 매출은 전년보다 100% 늘었고, 9월 기준 의류 품목 수는 1,200개로 60% 늘었다.
1020이 알던 3~4만 원짜리 체리 로고를 천 원에 살 수 있으니, ‘다이소 키르시 털이’ 인증이 한동안 돌 듯. 브랜드는 옷값은 그대로 두고 로고만 빌려주는 거라 손해 볼 게 없는 장사 같음. 다이소 옷 매출이 1년 새 두 배가 된 걸 보면 다른 캐주얼 브랜드도 줄줄이 라이선스로 들어올 것 같음.
뉴시스(10.13)에 따르면 신성통상 탑텐은 2026 가을·겨울 ‘플러피플리스’의 패턴을 늘리고 판매 물량을 전년의 약 2.3배로 늘렸다. 여성용 플로럴 패턴을 처음 내고 노르딕 패턴을 두 가지로 늘렸으며, 남녀 공용에도 체크·노르딕을 넣었다. 8월 1일~9월 30일 여성용 ‘플러피플리스 하이넥 집업’ 8색 중 새 플로럴 패턴이 판매량 1위였고, 남녀 공용 9색 중에선 노르딕·체크 등 패턴 상품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10월 1~5일 여성용 하이넥 집업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2%, 매출은 약 175% 늘었고, 남녀 공용은 판매량 28%·매출 51% 늘었다. 이번 시즌엔 하이넥 집업·후드 집업·베스트 세 가지로 냈고 남성용 베스트를 새로 더했다. 대한경제(10.14)에 따르면 CU는 2만 2,900원짜리 플리스 재킷을 냈다.
단색 뽀글이는 다 하나씩 있으니까, 올해는 꽃무늬·노르딕처럼 ‘무늬 있는 걸로 하나 더’ 사는 듯. 컬러 패딩 흐름이랑 같이 겨울 겉옷이 점점 화려해지는 것 같음. 편의점까지 2만 원대 플리스를 깔아서 올겨울 동네 산책룩은 거의 플리스일 듯.
출처 · 뉴시스 29CM 단독 상품 거래액 140억 원 (2026.10.21) · 뉴스1 29CM 여성 패션 단독 협업 (2026.10.21) · 국민일보 패션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지그재그 익스프레스 (2026.10.21) · 중앙일보 가을야구 드레스코드 (2026.10.20) · 지디넷코리아 편의점 의류 (2026.10.20) · 세계일보 세븐일레븐 산리오 리유저블백 30만 개 (2026.10.18) · 세계일보 딥 브이넥 니트 거래액 (2026.10.17) · 헤럴드경제 조조타운 성수 팝업 (2026.10.17) · 매일경제 일본 패션 브랜드 한국 상륙 (2026.10.17) · 뉴시스 에이블리 야상 +681%·브랜드 아우터 페스타 (2026.10.16) · 패션비즈 W컨셉 W한남 (2026.10.16) · 전자신문 쉬인 퍼플코어 보라 검색 +220.7% (2026.10.16) · 서울신문 편의점 의류 (2026.10.16) · 매일경제 크림 9월 아우터 거래량 (2026.10.15) · 조선비즈 리셀 플랫폼 철수·크림 결제 −12.9% (2026.10.15) · 지디넷코리아 이마트24 올데이케어랩 (2026.10.15) · 뉴스1 키르시 다이소 63종 (2026.10.14) · 대한경제 편의점·다이소 의류 매출 (2026.10.14) · 전남일보 반려견 방한복·무신사 펫 패딩 (2026.10.14) · 투데이신문 경량패딩 판매 공식 (2026.10.14) · 뉴시스 다이닛 성수 플래그십 (2026.10.14) · bnt뉴스 푸마 로제 스피드캣 크록 (2026.10.13) · 한스경제 스피드캣 크록 로우프로파일 (2026.10.13) · 뉴시스 탑텐 꽃무늬 플리스 (2026.10.13) · 매일경제 서울숲 카페거리 패션 매장 (2026.10.13) · 서울경제 지드래곤 맥도날드 굿즈 리셀 (2026.10.13) · 한국경제 편의점 경량패딩 (2026.10.12) · 뉴스1 지그재그 디자이너 브랜드 (2026.10.12) · 조선비즈 중고 패션 시장 (2026.10.12) · 디지털타임스 무신사 10조 상장·솔드아웃 종료 (2026.10.11) · 이데일리 GD 페어아일 조끼 (2026.10.10) · 서울경제 겨울 아우터 선점 경쟁 (2026.10.12) · 한국경제 컬러 패딩·퍼플 검색 (2026.10.11) · 서울경제 무신사 경량패딩 8배 (2026.10.11) · 동아일보 현백코어·어른여자 룩 (2026.10.10) · 한국경제 현백코어·현대백화점 2030 (2026.10.09) · 디지털데일리 지그재그 퍼플코어 (2026.10.10) · 한국경제 29CM 딥 브이넥 니트 (2026.10.09) · 한국경제 1분컷 경량패딩 (2026.10.09) · 데일리안 에이블리 우아한 미니멀리즘·트렌치 (2026.10.09) · 매일경제 워크웨어·슬라우치 부츠 (2026.10.08)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삼성물산 경량 패딩 (2026.10.08) · 세계일보 디카 꾸미기·키링 거래액 (2026.10.08) · 아시아경제 한유주 코어·어른 여자 (2026.10.07) · 이데일리 빨라진 경량패딩 경쟁 (2026.10.06) · 세계일보 스웨이드 (2026.10.06) · 한국경제 워크자켓 (2026.10.05) · 머니투데이 경량 패딩 장바구니 384% (2026.10.01) · 이투데이 지그재그 성수 팝업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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